코로나19 주요국 위기 현황

중국과 한국에 이어서, 이탈리아를 비롯한 전 유럽 국가와 미국까지 코로나19가 확대되면서 세계 경제에 대한 충격이 본격화 되고 있다.

중국은 이제 어느 정도 코로나19의 차단에 성공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열고 소비가 재개되고 있다.

한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바탕으로 소비가 조금씩 재개되고 새로운 확진자 수는 큰 폭의 하락 추세에 들어섰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큰 두 축을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과 미국은 전파 속도가 여전히 빠르고 이동제한 역시 최고점에 들어선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새로운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각국 정부가 취한 대응은 속도와 방법에 있어서 초반에는 다르게 전개되었다.

최근에는 강력하고 강제적인 이동제한과 지역 봉쇄를 실시한 중국과 자발적인 이동제한과 빠르고 대량의 테스트를 통한 확진자 격리를 실시한 한국의 사례를 따라가면서 전반적으로 이동제한과 지역 봉쇄라는 유사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차단하고 전파 속도를 제어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러한 이동제한은 유통산업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국내 산업활동동향 증감 추이

지난 3월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국내 산업활동 동향’은 1월 말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세가 본격화 한 기간에 대한 첫 통계로서 주목을 받았다.

2월 전 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3.5% 감소하여 감소폭은 2011년 2월 -3.7% 이후 9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나타내었다.

내수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 판매액이 전월 대비 2월에 6.0% 감소하였다.

음·식료품등의 비내구재는 그나마 양호한 0.6%의 감소를 보였지만, 의복 등의 준내구재는 17.7%의 높은 하락폭을 나타내었다.

이동제한과 외부 외출 자제로 패션·의복과 신발·가방의 소비가 2월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관련 품목, 오락이나 엔터테인먼트와 가구의 판매가 증가하였으며, HMR 등을 중심으로 음·식료품과 건강의약품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상품별 소매판매액 지수 증감

업태별로는 출입국 금지에 따른 여행 제한과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 그리고 오프라인을 위주로 한 사업의 특성상 면세점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이어서 백화점과 전문소매점의 타격이 컸다.

반면, 온라인 구매는 전년 동월 대비 28%의 증가와 함께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가전제품과 가구의 판매가 증가한 반면 의복의 판매는 온라인
채널 상에서도 급감하였다.

음·식료품은 1월 중순 경 코로나19의 확산세와 함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다가 2월에 다소 주춤했다

재택근무가 장기화 되면서 대량의 신선식품과 HMR 구입을 위하여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으로 쇼핑을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영향 – 중국 소비재 유통 사례

국경이 폐쇄되고 항만이나 항공의 셧다운으로 상품 운송이 지연되고 운송수단의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국경 간 그리고 장거리 물류 운송·조달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하였다.

확진자 발생으로 사업장이나 생산공장이 폐쇄되거나 근무시간이 단축되고, 또한, 국내에서도 마스크 원재료 부족으로 인하여 마스크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듯이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붕괴되어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공급망 이슈는 지금 당장의 공급 차질에 더하여 2021년 제품 공급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마스크, 방역복 등 특정 방역보호 물품이나 가정에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는 수요가 증가한 반면, 여행이나 호텔 등 이동 제한으로 인하여 수요가 급감한 경우도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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